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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태교지기
  제    목  닥터의 양심이 첫번째 입니다.
좋은 산부인과를 고르는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닥터의 양심 부분입니다. 이 닥터의 양심이라는 부분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 보이지 않는 닥터의 양심부분이 최신시설보다도. 병원의 친절보다도 더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많은 산모들이 산부인과를 선택하는 데 있어 병원 직원의 친절이나 최신시설만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병원 시설이나 친절은 눈에 보이는 부분이고, 또 그것이 산모의 감정을 조절에 영향을 미치므로 산모로서는 당연히 중요시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그 친절함이나 최신시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무리 최신시설이고 친절 하다 한들 닥터의 양심에는 앞서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닥터의 양심을 어떻게 가늠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을 임산부들이 가늠 할 수 있는 방법은 대략 자연분만 비율이 놓은 병원, 분만건수가 많은 병원, 의료사고가 적은 병원, 주변사람들의 추천 병원 등입니다. 임산부들이 나름대로 정보를 수집하고 가장 적합한 병원을 다니게 됩니다.
병원에 근무하다보면 불친절한 직원들도 간혹 있지만,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관계로 임신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는 문제인데도 꼭 꼬집어  불친절을 유도하는 임산부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친절은 상대성인 경우에도 작용하는 것이 산부인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부분 젊은 여성으로 아직 젊다는 패기에 욱하는 직원들도 있거든요. 물론 그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도리 이지만 어디 교과서 배운 대로 100% 365일 실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닥터의 양심까지 운운하면서 칼럼을 쓰는 것은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만 의료적인 부분을 논하기에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환자를 진료하고 판단하는 행위는 닥터 자신과 간호사 이외 그 외 사람들이  알기란 힘들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 대한민국 산부인과 닥터들이 모두 비 양심적이라고 단정 지울 수는 없지만 ,비양심적으로 진료하는 닥터들이 하나도 없다고도 단정 지울 수 없습니다.
산부인과 닥터는 태아의 생명과 산모의 생명. 이 두 생명을 건강하게 분만해야 하는 책임감은 다른 닥터 못지않은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산부인과 닥터는 존중 되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하지만 그 존중간 뒤엔 양심을 져버리는 닥터가 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건강하게 임신기간을 보내고, 출산 하는 과정을 한 예로 들어봅시다. 진 진통이 규칙적으로 3-5분 간격 일 때 산부인과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어느 닥터는 골반이 너무 작다는 이유로 수술을 유도하고
어느 닥터는 태아 머리가 크다는 이유로 수술을 유도하고
어느 닥터는 아기가 하늘을 보고 있다는 이유로 수술을 유도하고
어느 닥터는 7시간 동안 진통하는 과정에 자궁구가 더 이상 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술을유도하고,
어느 닥터는 심장 박동 수가 정상범주가 아니라는 이유로 수술을 유도하고제왕수술을 유도하는 닥터의 양심을 어찌 산모들이 판단하고 알 수 있단 말입니까?
다만 산전 검사 시 산모의 골반크기나 아기 머리 크기를 측정하고 태반의 정상여부를 확인하고 어느 정도 참작을 해서  분만과정에 참고로 할뿐 그것이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분만도중 예기치못한  여러 가지 원인(산모,태아)으로 진행과정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때는 있으므로 닥터와 간호사는 신속히 의료처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데도 그 이유를 대며 수술을 유도한다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가늠조차 어려우므로 무조건 닥터의 의술에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동일 산모가 같은 상황이라도 닥터마다 산전진료나 출산시 의료적 행위 기준이 동일하지 않기때문에 어느 닥터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험이 풍부한  닥터는  자신감있게  할 것이고 경험이 부족한 닥터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철저히 예방진료를 하는 것입니다.
설령 분만하는 과정에 일어난 일이라 하더라고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연분만 과정에 닥터나 간호사 그리고 산모나 태아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감염이 될 수도 있고, 태아의 어깨가 탈골이 될 수 도 있고, 아기의 목에 사경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원인도 다양하지만 책임은 닥터가 져야하므로 대부분 산과닥터는 무리를 하지 않으려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분만하는 과정에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금물이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고 설사 안다한들 소송으로 이어져 승소한다는 확률이 적다는 것입니다.
요즘의 산부인과 현실은 어둡습니다. 출산율은 장기적으로 보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건립후 의료장비 부대비용과 건물 사용료 및 인건비용등 운영하려면 출산율이 많아야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삼삼오오 합작 투자하는 산과병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거기다가 자연분만의 비용은 제왕절개를 하였을 때보다 1/3 수준으로 저렴하다보니 경영상 어려울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도 자연분만 비율을 높여야 병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자연분만을 시도하다 의료사고가 나는 병원도 있습니다.

자연분만비율을 높이고자 한다면 일본처럼 자연분만 비용을 높여랴 산부인과 닥터의 자질이 향상되어지고 양심적인 의료행위가 정착되어지리라 봅니다. 그로인해 모성건강학이  흔들림없이 지켜질수 있다고 봅니다.

이 칼럼을 쓴 의도는 많은 이들이 이러한 현황을 파악해서 비양심적인 닥터를 비난하기보다는 '왜 의료진들이 그럴수 밖에 없는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하고  의료진과 산모들 모두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해야할 과제가 무엇인가를  깊이 연구해야 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산모들이 의료적 행위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습득해 나가야 합니다. 칼럼을 읽고 혹시 자신이 다니고 있는 병원에 대한 불신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선택하신 산과병원에 대해서는 신뢰성을 갖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닥터도 산모들이 자신을 믿어주고 따라 주어 신뢰성이 구축되면 비양심적인 의술행위는 적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강조하는 것은 자연분만의 여부, 제왕절개의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분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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